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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M 인수 (이수만 방시혁) 와 주식 현황

HWPP 2023. 2. 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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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M 인수 (이수만 방시혁)와 주식 현황

 

오늘 오전에 가장 핫한 연예계 뉴스라 할 수 있는 하이브의 SM 전격인수에 대해 다뤄본다. SM 인수의 배경과 SM 경영진의 입장 그리고 현재 하이브와 SM엔터의 주식 현황을 함께 살펴본다.

 

1. 하이브 SM 인수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동시에 SM엔터테인먼트 지분 공개매수에도 착수한다고 한다. 하이브는 이수만 SM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원래 SM 1대 주주인 이수만의 지분율은 18.46%로,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단숨에 최대 주주가 된다. 이에 대응 카카오는 지난 7일 9.05%를 확보하는 유상증자를 골자로 SM과 손 잡았지만, 하이브가 이수만과 손을 잡고 제치고 나서게 되었다.

 

2. 하이브 SM 인수 배경

하이브는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방시혁 의장과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체결에 앞서 K팝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그 결과물 가운데 하나로 이번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이 이뤄졌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3. 실제 배경은? - SM 3.0 (이수만 배제)

이수만을 배제한 프로듀싱 개편안 (SM 3.0)과 카카오의 지분 인수로 촉발된 SM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하이브와 손잡은 배경으로 볼 수 있겠다. 

 

 

관련기사) 'K팝 대부' 28년 만에 퇴진... SM, 이수만 없이 간다 (2023.02.30 기사)

 

 

'K팝 대부' 28년만에 퇴진 … SM, 이수만 없이 간다 - 매일경제

SM엔터테인먼트가 30년 가까이 이어온 창업주 이수만 1인 프로듀서 체제의 막을 내리고 'SM 3.0 시대'를 열겠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아티스트 제작과 매니지먼트, 마케팅 등 모든 부문의 권한이

www.mk.co.kr

 

SM 3.0 : IP 전략 - 멀티 '제작센터 / 레이블' 체계 / 공동대표 이성수 탁영준 대표

 

3. 이수만과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미래를 위한 공동 성명서 (전문)

SM 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SM 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를 세계 대중음악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를 통해 K-POP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공동의 비전 달성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브와의 협력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지분을 하이브에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브는 SM 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향해 온 메타버스 구현, 멀티 레이블 체제 확립, 지구 살리기를 위한 비전 캠페인과 같은 전략적 방향성에 전적으로 공감하였으며, 하이브의 내재 역량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K-POP의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계획입니다.SM 엔터테인먼트는 변화가 심한 음악시장에서 한국 음악산업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산업군으로 진화시킨 입지전적인 기업입니다. 해외 시장을 개척해 현재의 K-POP이 전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전 세계인들에게 K-POP을 새로운 장르로 제시한 K-POP의 개척자입니다.

SM 엔터테인먼트가 이룩한 모든 업적의 중심에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존재하였습니다. 현재 K-POP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영향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척박했던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산업화시키고, 세계의 으뜸으로 우뚝 서게 한 우리 음악인들의 레거시입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선진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지분 양도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림과 동시에 하이브가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할 공개매수 계획에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는 K-POP의 세계화라는 대업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각자 축적한 역량을 종합해 레이블과 플랫폼을 필두로 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강력한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현 플랫폼을 더욱 확장해 세계의 팬들이 더 많은 아티스트와 만나며 K-POP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그려 나갈 미래에 대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김사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이자 설립자 주식회사 하이브 의장 이수만 방시혁

 

+ SM, 하이브 전격 인수에 "적대적 M&A 반대"

 

SM의 경영진은 하이브의 SM엔터 인수소식이 전해지자 반대의사를 밝혔다 공동대표이사 및 경영진 (센터장 이상 상위직책 25인)의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SM 경영진 "적대적 M&A 반대" 공식 입장문 (Feat. 하이브 SM 인수)

SM 경영진 "적대적 M&A 반대" (Feat. 하이브 SM 인수) 하이브의 SM 전격 인수에 따라 SM경영진은 "적대적 M&A 반대"를 표명하며 2월 10일 바로 공식 입장문을 발표 했다. 공동대표이사를 포함 경영진(25명)

lifeinsite.tistory.com

 

4. SM과 하이브의 뮤지션들

4.1 SM엔터테인먼트 뮤지션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EXO, 레드벨벳, NCT

 

4.2 하이브 뮤지션

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뉴진스, 프로미스나인, ENHYPEN, 이현, 나나, 백호, 황민현, 예하나, 지코, 다운, &TEAM, Yurina Hirate

 

5. 하이브, SM 엔터테인먼트 주식 현황

5.1 하이브 (352820) - 2023년 2월 10일 12:12 기준

 

4.2 SM 엔터테인먼트 (041510) - 2023년 2월 10일 12:12 기준


HYBE(+이수만)  VS. 기존 SM경영진

총괄 프로듀서 및 SM 총괄 책임자로서의 권한을 상실한 이수만에게 거대 엔터로 부상한 하이브의 방시혁이 백기사가 되어준 셈이다. 앞으로 SM의 경영권과 관련 하이브의 방시혁과 이수만과 기존 SM 경영진 두 세력(?) 간의 갈등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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