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메가크루 영상 모음 - 스트릿맨파이터 6회 예고

스맨파 메가 크루 영상 모음 - 스트릿맨파이터 6회 예고

 

평소 경연 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 최근 매주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작년 스우파 열풍에 이은 스맨파 '스트릿 맨 파이터'이다. 일반 경연이라기보다는 이미 국내를 넘어 월드 클래스 수준의 댄스 크루들의 배틀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보니 미션 댄스와 댄스 배틀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더군다나 일반 코레오 그래피 (안무가) 크루와 특정 장르를 위주의 (예. 왁킹, 크럼프 등) 크루가 함께 배틀하다 보니 그 두 타입 간의 경쟁구도를 보는 것도 매우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이슈 라이징의 대가 엠넷 아닌가 그들의 특정 인물의 성장 스토리 만들기와 빌런 만들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흥미롭다.

 

6회 예고 - 메가크루 미션 그리고 히든카드댄서

6회부터는 '메가 크루' 미션이 방영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는 미리 메가 크루 영상을 공유하여 방영 전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영상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면 투표가 되는 방식이다. 순서는 무관하게 메가 크루 영상을 공유해 본다.

 

메가 크루는 메가 미션인 만큼 기존 크루 멤버 이외 '히든카드 댄서 (Hiiden Card Dancer)'가 등장한다. 이 히든카드댄서 또한 세계 정상급 댄서들로 이들과 찾고 함께 콜라보 안무를 보는 것도 시청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1. 저스트절크 (Just Jerk)

히든카드댄서 : 진조크루 (스팀/윙/베로/소마/메도우/카지노/자벨린/베카)

메가 크루 미션에 가장 최적화된 크루가 아닐까 싶다. 칼군무, 칼각, 칼합을 자랑하는 저스트 절크는 이미 세계적으로 이와 같은 미션을 많이 수행해왔다. 그래서일까 비보이 쪽에서도 비슷한 성격을 지닌 진조크루가 저스트 절크와 미션을 함께 했다. 진조크루 역시 여러 비보이 크루 중에서 루틴 장인 합 장인들이 모인 곳이다. 

 

스맨파 - 저스트절크(Just Jerk)의 영제이(Young J) 댄스 영상

스맨파 - 저스트절크(Just Jerk)의 영제이(Young J) 댄스 영상

 

 

2. 뱅크 투 브라더스 (BANK TWO BROTHERS)

히든카드댄서 : 오바디, 스태거, Grooyechan, 리버스크루 (피직스, 조티, 시노비, 고블린)

힙합 크루답게 히든 댄서도 힙합으로 가득한 댄서들과 함께 했다. 비엠 비셔스 크루 모집에서 각인된 원조 힙합댄서 오 바디부터 리버스 크루까지 참여했다. 리버스 크루는 국내 대표 비보이 크루 중에서도 힙합과 가장 잘 어울리는 크루이다. 다반 힙합 하면 너리원인데 그가 빠진 게 조금 아쉽다. 하지만 약간은 루즈할 수 있는 힙합 메가 크루 안무에서 피직스의 시그니쳐 안무들은 급 주목도를 높여준다.

 

3. 원밀리언 (1MILLION)

히든카드댄서 : EXO 세훈, 포켓

 

원밀리언은 SM 주요 코레오를 담당했듯 지인? 인 EXO 세훈을 히든카드댄서로 영입했다. 거기다 비보잉을 임팩트 있게 주고 싶어서일까 포켓도 영입한 것을 볼 수 있다. 타 크루 대비 히든댄서와의 매칭도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편이다.

 

4. 엠비셔스 (MBITIOUS)

히든카드댄서 : 몬스터우, 아티스트릿 (마리오, SKNUF, 헤디, 스팍, 에드워드 에릭, 웨일)

엠비셔스는 다양한 장르와 개성을 지닌 댄서가 모인 크루답게 히든카드댄서들 역시 버라이어티 하다. 일단 국내 크럼프를 알린 선구자 몬스터우 (트릭스, 노태현, 모니카 모두 몬스터우팸 출신)가 오랜만에 등장하며 아티스트릿의 아티스트들도 모두 개성이 뚜렷한 비보이들로 구성된 팀이다. 특히 이번 메가 크루 미션에서는 헤디의 시그니쳐 안무가 돋보인다. 

 

엠비셔스의 메가 크루 미션이 남다른 부분은 바로 그 외 함께한 댄서들이다. 이들은 엠비셔스 최종 멤버에 합류하지 못한 엠비셔스 참가자들로 캐스퍼, 투탓, 차현승, 오스틴박, 비글, 해리 준, 야마카시, 주키, 쿠로가 참여했다. 특히 투탓의 터팅 구간과 오천(5000)과 합을 보여준 부분이 킬포 중 하나이다.

 

5. 위댐보이즈 (We Dem Boyz)

히든카드댄서 : 인성, 박재범, 라커100

스우파에 '라치카'가 있었다면 스맨파에 있어 비슷한 성격의 크루는 아마도 '위댐보이즈'가 아닐까 싶다. 가장 힙한 무브와 동선을 보여주었던 위댐보이즈는 이번 메가 크루 미션에서도 가장 힙한 메가 크루 군무를 보여준 것 같다. 나름 서사가 다양한 흐름으로 전개되며 재미 있는 아이디어들이 눈에 띈다. 히든카드댄서는 박재범이라고 하는데 딱히 어떤 부분에서 박재범이 등장했는지 확인하기 힘들 정도이다. 스우파 홀리뱅의 미션을 도와줄 때 처럼 스맨파 댄서들을 부각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6. 어때 (EO-DDAE)

히든카드댄서 : 배승윤, 드롭, 실바, 키키, 렉스, 심바

 크루 컬러 때문일까 스우파 '코카앤버터'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주로 왁킹과 보깅의 메가 크루 합이 돋보이며 걸스힙합도 보인다. 어때의 멤버 블랙큐가 최근 가장 핫한 뉴진스의 안무가 였다는 부분을 알고 본다면 몇몇 무빙과 군무에서 '뉴진스'가 보이는 느낌도 받을 것이다. 히든카드댄서 중에는 엠비셔스 참가자 중 가장 걸스힙합을 잘 소화한 배승윤이 함께했다. 어때와 결이 같아서 엠비셔스보다는 어때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New Jeans) - Attention과 스피드 - Body&Soul 비교

뉴진스(New Jeans) - Attention과 스피드 - Body&Soul 비교

 

 

 

7. 와이지엑스 (YGX)

히든카드댄서 : Baw, Boomball, Fawks, Super Dragon, Paker, Drama, Duck goo, Bravo, BEGITA, KAICHO

YGX는 이전 스우파 '맨 오브 우먼 미션' 때의 느낌을 메가 크루에 적용시킨 느낌이다. YGX만의 영하고 재기 발랄한 느낌이 대형 군무에 적용되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히든카드댄서가 크게 발휘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히든카드로 활용되기보다는 그냥 히든 되어 군무에 묻힌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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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크루 미션의 의미

 

이번 메가 크루 미션은 각 크루의 개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미션임과 동시에 대형 군무에 대한 코레오 그래피 능력과 통솔력, 리더십을 함께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5회에서 탈락한 '프라임 킹즈'의 메가 크루 미션을 보지 못해 굉장히 아쉽다. 그에 대한 경의를 표함일까 이번 몇몇 팀의 메가 크루에는 크럼프 안무를 넣은 부분이 보인다.

 

스맨파 6화 예고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선 공개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을 보고 각자 마음에 드는 크루의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 응원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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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비보이였고 ㅋㅋㅋㅋㅋ 춤을 사랑하는 아재의 스맨파 메가 크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