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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위스키바 '몰트바 루바토' - 위스키 치는 녀자

HWPP 2022. 8. 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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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싱배15 그리고 킬호만's

마포 위스키바 '몰트바 루바토' - 위스키 치는 녀자

 

좋은 기회가 되어 전 회사 동료와 함께 마포에 위치한 루바토 바를 방문했다. 그날 마신 위스키와 감성을 공유해 본다.

 

위스키 치는 녀자

 

유튜브 '위스키 치는 녀자' - 루바토, 테누토 바 사장님

 

마포에 위치한 위스키 바로 여기 사장님은 특이한 이력을 갖고 계신다. 바로 '위스키 치는 녀자' 유튜버로 원래는 독일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피아니스트 이시다. 그래서인지 위스키 바 이름 역시 음악과 관련된 용어로 되어있다. 처음 여의도에 '테누토'바를 오픈 한 뒤 2호점으로 마포에 '루바토'를 운영 중이다. 그래서인지 바 안에 그랜드 피아노가 위치해 있고 가끔 사장님께서 연주를 하거나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연주회를 한다고도 한다.

 

루바토와 테누토

베토벤 인가? 자화상이 보이고, 피아노 및 악기 연주가 가능한 장소가 보인다

 

'루바토'의 뜻은 이탈리아어로 '도둑맞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자유로운 템포로 연주하라는 의미를 지닌 악상기호이다. 즉, 연주자 본인의 해석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부분이다.

 

'테누토'는 악보에서, 음을 충분히 지속하여 연주하라는 말. 악보 위에 짧은 횡선을 긋거나 기호 ‘ten’으로 표시한다.

 

한강이 보이는 위스키 바

창 밖으로 여의도의 야경이 보인다

루바토 바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도 '야경' 일 것이다. 마포에서 바라보는 IFC, 더현대 서울, 63의 마천루가 아름답게 빛난다. 날씨가 좋은 날 창문을 열면 막힘없는 야경과 함께 위스키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날 마신 위스키

아녹 라인업

보통 위스키 바에 가면 안 마셔본 위스키를 주로 마신다. 처음 세 잔은 하이랜드 지역의 아녹 라인을 마셔본다. 왼쪽부터 아녹 12, 아녹 루안, 아녹피트하트 를 마셔본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피트 스모 키함이 강해진다. 아일라 섬 계열의 피트는 아니다 보니 라프로익이나 아드벡에 비하면 피티드함은 약하지만 반대로 부드럽고 과실 향과의 적절한 발란스가 좋은 것 같다.

 

다음은 가성비 좋았던 발베니 싱글 배럴 15를 마신 뒤 아일라 신흥 강자 킬 호만 라인을 마셔본다 아드벡 우거달과 비교되는 킬호만 사닉과 새로운 라인업 킬호만 메즈칼을 마셔본다. 아일라 정통 피티드 위스키는 아니지만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럼과 피트의 만남이랄까 ㅎㅎ 재미있는 위스키이다.

 

화요 X.Premium

다음은 서비스로 주신 화요 XP. 화요를 오크통에 숙성한 전통 소주인데 컬러나 맛이나 소주인 것을 모르고 마신다면 '위스키'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 과거 데일리 샷에서 6만 원 대에 판매했는데 현재는 판매처를 알 수가 없다. 업장에서도 박스 단위로 구매한다고 하신다.

 

발베니 번헤드우드 19

마지막 잔은 마셔보고 싶었던 '발베니 번헤드우드 19'로 마무리. 뭔가 좋았는데 이 막잔 즈음 취해서인지 사실 맛이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냥 좋았다. ㅋㅋ

 

 

이 모든 위스키와 감성 분위기를 선사한 전 직장동료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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