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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대수 증가 지역구 TOP3 (2019-2022 / 인구이동 / 전입)

HWPP 2022. 6. 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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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대수 증가 지역구 TOP3 (2019-2022)

 

지난 3년 (2019-2022) 간 서울 내에서 세대수 증가가 가장 많은 지역구 Top3 를 알아본다. 지역기준은 '서울 지역구' 측정 기준은 '호갱 노노'의 순인구이동 중 '세대수 기준'이다. 

 


 

서울 인구 감소 vs. 세대수 증가 지역구

서울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천만 서울은 2015년 이미 깨진 지 오래이고 22년 5월 기준 950만 이하로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서울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역구 내에서 세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 top 3을 확인해 본다.

 

지난 3년간 서울의 인구는 973만에서 950만 명으로 -2.3% 하락, 순전출 총 43,495세대로 너무나 당연하게도 대부분 경기도와 인천으로 이동되었다.

 

 

서울 지역구 순인구이동 (세대수) TOP3

서울 지역구 순인구 이동 (세대수) 기준 - 호갱노노 자료

* 원에 적힌 수치는 기간별 세대 수의 증감을 나타냅니다. (외국인제외)
*  예시) 500(기존 세대) -> 100(분가 등 신규 세대) + 150(전입 세대) - 200(전출 세대) - 10(사망등) = 표기 값 +40세대, +8%


 

1. 강동구 / 2. 영등포구 / 3. 관악구

 

주로 한강 이남의 강남 3구를 제외한 좌 우로 영등포구와 강동구가 돋보이며 그 사이로 관악구의 인구이동도 함께 보인다. TOP1부터 지역구별 전입 전출을 비교해 본다.

 

1. 강동구

아무래도 인접 지역구인 광진구와 송파구에서의 유입이 많고 성동구 강남구의 유입도 많은 편이다. 반대로 전출은 근처 수도권인 하남시와 남양주시로의 이동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강동구는 +15,943세대가 순 전입되었다.

 

강동구 증가 이유는 '공급량'

타 지역구 대비 공급량이 많으니 전입이 높을 수밖에 없다. 지난 3년 간 강동구의 공급 리스트이다.

지난 3년간 강동구 아파트 공급

고덕지역이 압도적으로 공급이 증가했다. '고덕 그라시움', '고덕 아르테온' 두 단지만 해도 거의 1만 세대에 달한다.

 

 

2. 영등포구

역시 인접 지역구인 동작구와 관악구의 유입이 보이며 이외 강남 강북 구분 없이 3-400여 세대가 영등포구로 이동되었다. 반대로의 전출은 강동구와 달리 수도권이 아닌 인접 지역구인 강서구와 구로구의 이동이 눈에 띈다. 강동구는 수도권 이탈이 높은 반면 영등포구는 수도권과 수도권 인접 지역구로의 중간 단계를 거쳐 이동되는 흐름이 보인다.

 

 

영등포구 증가 이유는 '재건축' 및 개발 호재

영등포구는 강동구 대비 동기간 공급량이 많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물론 신길 뉴타운의 증가가 있지만 강동구 4천 세대는커녕 2천 세대 단지급도 없다. 영등포구 여의도 당산, 신길, 문래 등 기존 아파트 단지들의 노후화에 따라 재건축 및 기타 개발에 따른 기대 심리 등이 반영되어 보인다.

 

영등포구 문래동 지역 분석 및 아파트 전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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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악구

 

관악구 증가 이유는 지방 → 서울 진입 관문 역할 유지

관악구는 재미있다. 인구 유입은 서울 내 동서로 모두 이탈되고 있지만 서울 내에서의 유입은 거의 없다. (서초구의 전입이 궁금하긴 하다) 파란선의 방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 지방에서 올라온 세대 이동이다. 서울로 처음 이전할 때 거쳐가는 사회 초년생들의 관문 과도 같은 것일까? 아마도 구로구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 같다. 그렇다면 어느 지역에서 관악구 신림동으로 온다는 것일까?

 

청주시, 전주시, 대구 수성구, 포항시, 부산 해운대구, 김해시 지방에서 두루두루 올라온다. 그중 창원시의 이동이 1,105세대로 가장 높은 편이다. 

 

관악구 공급량

강동구의 가장 큰 단지 (고덕 그라시움) 보다 공급량이 적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공급량과는 무관하게 지방에서 서울로의 첫 진입 관문 효과로 보인다.

 

 

 

 

정리

서울은 앞으로도 물리적으로 주택 공급을 크게 늘리기는 힘들다. 마지막 택지개발 사업이었던 강서구를 끝으로 서울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생활 기반 희망의 양적 수요는 경기도와 인천에서 충족시켜나갈 것이며 서울은 질적인 상품을 공급하는 데 집중하게 될 것이다. 그 질적 공급처가 어디가 될 것인지 각 지역구별 수요와 공급을 지속적으로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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